기초학력이 부족한 중,하위권의 학습공략법

초등학교에서는 비교적 학습난이도가 낮고 기초를 쌓아가는 공부와 함께 정성적인 평가로 아이들의 실력차가 크지 않지만 점차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들의 실력차이는 생기게 되기 마련입니다. 중학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자유학년제를 지나 중학교 3학년떄는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통해 처음 진학방향을 결정하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로 대학을 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중,하위권의 학생들은 사실상 소외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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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도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여 인지도를 높이려는 욕심에 우수학생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교육으로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다보니 초등학교 때부터도 실력차이가 벌어지는 경향이 많고 따라서 학습실력의 차이가 점차 초등학교 이전부터 생기고 있어서 선행학습을 하지 않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이 상위권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중,하위권의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요. 학교수업도 이해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감과 학습의욕을 갖고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일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구체적으로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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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점수가 낮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데야 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포자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 과목은 아예 포기하고 손을 놔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지요. 이럴 경우 평가 결과를 통해 영역별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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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신이 어느 단계에서부터 이해가 부족하고 어렵다고 느끼는지를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습방법을 고민하는 첫 단계는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느 단원의 어느 개념이 어렵다라고 느낀다면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조금씩 생길 수 있습니다.

> 자신만의 페이스와 학습계획을 만들어서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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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최하위권이었다가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사례를 보기도 하는데 이러한 학생들의 특징을 보면 자신의 현재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기초단계부터 학습계획을 세워서 꾸준히 실천하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조금씩 성적을 올리는 과정을 통해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실력에 맞는 학습계획을 만들어 조금씩 진도를 나가면서 성취감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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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의 학생들이 학습실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쉬운 개념부터 확실하게 이해하고 심화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가지면서 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습보다는 이미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과정을 가지면서 점차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해보세요.

지금 당장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뒤쳐진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고 지금이라도 나만의 계획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공부하는 속도는 달라도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부모님이 먼저 갖고 있어야 자녀에게도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의 눈높이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는 재미를 갖는다면 장기적으로 스스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