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인강? 나만의 학습법 찾기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환경일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새학년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반 친구들과 환경 속에서 더 어려워진 학교수업을 듣고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 다행이겠지만 모든 것에 심드렁하고 무관심한 채로 무기력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나이와 학년에 맞게 알아야 할 지식을 배우는데 소홀해지고 따라서 기초학력도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학교의 자유학년제 기간일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시험이나 공부에 대한 압박이 적어진 탓에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오히려 아이에게 더욱 방황을 하도록 내버려두게 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진로와 진학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역시나 중학생인 아이는 여전히 어리기 때문에 부모님과 선생님의 올바른 지도가 있어야 아이도 올바른 생각과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아이가 학교에 돌아와서 바로 노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고, 또는 집에 그냥 있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생각에 무조건 학원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아이의 학습상태나 학습방법에 대한 면밀한 고민없이 무조건 학원을 보내고 또 학원에 가면 무조건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다면 오히려 아이의 무기력과 방황을 방치하며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배우는 것을 필요로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아이의 기초학력, 학습상황, 학습에 대한 생각과 마인드가 어떤지를 많은 대화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요과목에 대한 학력평가를 통해 아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이고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함께 확인하고 그에 맞는 학습방법, 즉 학원을 선택해서 수강하거나 인강을 함께 알아보고 선택하고 그에 맞게 공부한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해준다면 아이는 막연한 무기력함을 벗어나 좀더 의욕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아이는 학원에 무조건 가는 것보다 훨씬더 효과적으로,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아이의 호기심과 학습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공부하는 방법과 방향을 알고 있다면 스스로 자신만의 학습법을 만들어서 실천할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진학의 결과도 만족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

평소 아이의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위해 꾸준한 독서를 하고 부모님의 변함없는 격려가 함께 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학습계획을 만들어 실천하는 의지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