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장을 위한 자양분, 가족간의 대화 만들기

아이가 어렸을 때는 함께 놀이를 하거나 단순한 행동들 속에서도 충분한 소통이 가능할 수 있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사춘기에 들어서면 아이는 부모와 함께 있기보다는 자기방에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아집니다. 공부하는 시간만으로도 바빠지면서 물리적으로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소통하는 것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일상속에서 아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이러한 부모와 자녀간의 감정적 유대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일 것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평소의 학교생활에서나 친구들간의 문제로 고민이 생기거나 자신의 공부나 성적, 미래의 진로 등 너무나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잘 알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아이와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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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어디서든 함께 먹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사람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끼는 순간 중의 하나가 먹을 떄와 대화할 때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족은 가장 자연스럽게 같이 대화하고 또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대상입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면 일주일에 몇번의 시간이라도 정해서 짧게라도 함께 무언가를 먹는 시간을 정해보세요. 집에서 먹을 수도 있고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외식을 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맛집정보를 찾아보거나 메뉴를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와 대화하고 서로 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렇게 무언가를 함께 먹는 시간에는 가급적 즐겁고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진심어린 대화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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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메세지나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요즘은 서로 얼굴보기도 힘들 만큼 서로 바쁜 부모님과 자녀들입니다. 이럴 때는 문자나 카톡 또는 가족전체가 공유하는 단톡방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물리적으로 보기 힘든 상황에서 좋은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를 한다면 평소라면 얼굴 붉히고 얘기할 주제의 이야기도 더욱 진솔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에 짧게라도 진심이 담긴 격려와 함께 현재 느끼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대화를 한다면 아이는 말을 먼저 걸어오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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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쇼핑을 하거나 산책, 운동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시장을 보거나 물건을 사야 하는 일이 생길 때 아이와 함께 나가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물건을 고르고 함께 오고 가는 시간 동안만으로도 아이와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함께 산책을 하거나 같이 운동을 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요. 신체활동과 외부에 나가는 활동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대화하면서 함께 하는 신체활동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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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원하는 부모님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는 모습, 함께 시간을 보내고 친근하게 지낼 수 있는 관계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거창한 무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속 사사로운 시간 속에서도 얼마든지 기회를 만들어서 자녀와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녀가 대화를 하려하지 않는다거나 부정적인 자세와 행동을 보인다면 이미 아이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 상황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현재 상황을 잘 알고 무언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하는 것.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의 시작은 상호간의 믿음과 신뢰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이는 아주 간단한 대화에서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