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보는 중학교 입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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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9-02-20 조회9,8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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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주 정도 후면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더 어려워진 공부를 하게 될텐데 특히 큰 변화를 겪게 되는 아이들이 바로 중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수업방식이나 학교생활의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는 만큼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많아집니다.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중학교는 수업시간과 공부할 내용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학습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학교에서의 수업방식은 초등학교와 달리 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담당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담입선생님이 대부분의 과목을 담당하며 아이들에게 일일이 수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생 본인이나 부모님이 수월할 수 있지만 중학교에서 각 과목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업시간도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면서 학교에서의 전체 수업시간도 늘어나게 됩니다. 늘어난 수업시간만큼 공부해야 할 내용의 난이도도 올라가게 되면서 예습,복습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초등학교에 비해 엄격해지는 다양한 학교 교칙에도 따라야 하는 만큼 학교선생님들도 더이상 아이들을 어린이로 대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성숙하게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 자유학년제에 대비해 스스로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학교에서는 2016년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를 올해부터는 확대하여 자유학년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자유학년제 기간동안에는 학교의 교과수업을 줄이고 아이들의 적성과 자질을 발견하고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수업과 진로체험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한 시험도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자유학년제라고 해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다시 정상적인 수업과 시험이 이루어지고 특히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서는 신입생 선발시 2학년 1학기 성적부터 반영이 되기 때문에 1학년때 공부를 소홀히 하다가 2학년 첫 시험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를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유학년제 기간동안은 한 학년을 어떻게 보낼지 스스로 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요과목의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지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면서 진로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등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기간은 상대적으로 자유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칫 시간을 낭비하며 보낼 수도 있는 만큼 2학년에 올라가서 당황하거나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초등학교와는 달리 중학교에 올라가면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과 동시에 정신적, 신체적인 발달과정에서 오는 심리적 변화도 커지게 되면서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불안이나 방황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시기일 수록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특히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학교 다니는 것을 즐거워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줄어들 수 있는 만큼 부모님께서 아이의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많은 대화와 함께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