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진로 탐색을 위한 자녀의 적성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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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8-10-04 조회10,4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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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제나 자유학년제를 운영하는 주된 목적은 무엇보다 학교 시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올바른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그만큼 이 시기에 어떤 경험과 준비를 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진학과 장래 성인이 되어 직업을 선택하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진로에 대한 생각이 빨리 정리될 수록 이후 고등학교나 대학의 전공이나 분야를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시기인만큼 자녀가 올바르게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부모님이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녀는 어리고 여리고 무엇이든 도움을 주어야 하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시기이겠지만 무엇보다 자녀 스스로를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진로도 스스로 생각하여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녀와 부모님이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자녀가 스스로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중요하겠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속에서 사소하거나 찰나의 순간을 계기로 자신에게 중요한 점을 깨닫고 그것을 진로의 방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떤 과목에서 더 흥미를 느낀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깨달을 수도 있고 어떤 장소나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계기를 찾게 되기도 합니다. 순간의 경험이나 기억속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로는 좋아한다고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과 능력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가치관과도 맞는지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것에 보다 많은 가능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살펴보시고 그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얻는 경험의 순간 순간들은 곧 진로를 찾아볼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도록 배려한다거나 다양한 체험이나 여행을 하면서 얻는 깨달음을 통해 자녀는 스스로의 개성과 특기를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을 찾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노력을 한다면 성장하면서 남들보다 더욱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사람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자녀의 적성과 흥미를 상세하게 기록해 보세요.
자녀와 생활하면서 보이는 특성이나 평소에 하는 말에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를 기록해 보고 이를 자녀와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할 때 더 좋아하고 가치있게 생각하는지, 어떤 것을 더 잘하고 유능하게 해내는지, 성격이 어떤지 등을 정리해서 자녀와 공유한다면 장래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좋은 기초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외부의 학력평가 시험을 활용해 보세요.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것과 다르게 외부의 평가기관을 통해 시험을 보는 경우 자녀의 성향과 능력을 확인하는데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와 같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력평가 시험을 보게 되면 각 과목의 점수는 물론 어떤 영역에서 더 많은 능력이 있는지, 어떤 성향이 있는지를 평가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지를 예측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진로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특별한 장래희망이 없는 경우가 많고, 고등학교를 결정하기 위한 이유가 적성보다는 성적에 따라 가거나 대학진학을 우선순위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자녀가 보다 올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녀의 적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진로의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가장 필요한 시기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