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커지기 전에 막자! 미디어 중독 예방법

자녀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거나 게임에 몰두해서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요. 스스로의 행동을 조절하는데 아직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오늘은 자녀가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나 게임 등 미디어에 중독될 우려가 있을 경우 어떻게 지도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이가 어느 정도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고 집중하는지 그 상태를 체크해 보아야합니다. 

1단계: 인터넷에 점점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스마트폰을 계속 보는 것을 제지할 경우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 본인이 폰을 많이 붙잡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수업이나 공부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경우 미디어 중독 초기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녀와 충분한 대화를 하면서 적절한 조율을 통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대체될만한 활동을 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게 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스마트폰이나 미디어로 인해 문제가 좀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자녀가 스스로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수업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어떤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PC만 찾는 경우 좀더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스스로 미디어 중독된 정도를 깨닫고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단계: 금단증상이 생기고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하는데만 집중하고 그만두게 할 경우 매우 무기력해 하거나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학교생활에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친구들과도 가깝게 지내지 않게 됩니다. 폭력성이 생긴다거나 공부에 소홀해지면서 학교 성적도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과도 멀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감정적으로도 분노나 짜증이 많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상담치료가 필요하며 부모님도 자녀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녀가 스마트폰이나 PC, 게임 등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을 방치할 경우 초기에 충분히 교정이 가능할 수 있는 단계를 지나쳐버릴 수 있으니 꼭 관심있게 자녀의 행동을 잘 살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님도 자녀와 함께 아래와 같은 내용을 잘 실천해 보세요.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없이도 재미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정해서 해 보세요. 독서나 운동, 토론이나 야외활동 등 충분히 기회와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하루에 얼마동안 언제 사용하는게 적당할지에 대해 서로 대화를 하면서 정해 보세요. 
- 컴퓨터는 거실과 같이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아예 쓰지 않고 다른 활동을 함께 해 보세요. 
- 공부를 위해 사용하거나 알고 싶은 정보를 찾을 때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긍정적인 활용방법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부모님이 먼저 모범을 보이셔서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하는지를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자녀의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자녀와 많은 대화와 관심으로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