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은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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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9-05-15 조회3,6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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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이는 어떻게 공부하고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하시나요.
학원을 과목별로 다니고 있어요. 또는 이 과목은 학원, 이 과목은 인강, 이 과목은 보습학원을 다닙니다. 또는 무조건 스스로 하도록 직접 학습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어요 등등 많은 나름의 방법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학습방법이 아이에게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한다면 자신있게 답할 수 있을까요.
아이마다 모두 특성과 처해진 상황이 다른 만큼 어떤 학습방법이 무조건 옳다라고 하는 것은 결코 없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아이의 상황에 맞는 올바른 학습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각각의 학습방법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겠지요.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적절한 학습방법을 찾는데 있어서 놓쳐서는 안되는 것은 아이의 학습방법을 찾는 기준은 주변의 환경이나 추천이 아닌 바로 아이 자체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 어느 인강이 좋다더라, 어떤 학습방법이 좋다더라 라는 말들은 많이 있지만 그 좋은 점이 우리 아이에게도 역시 좋다라고 단언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초등학교의 어린 시절에는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경험이나 스킬이 부족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일단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학습방법이나 학습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자기보다 주변 어른의 선택에 따라 하게 되다보니 시행착오의 경험은 그대로 성적의 결과로 나올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적합한 학습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집을 풀거나 학원에서의 문제풀이는 난이도가 치중되어 있거나 전체적인 수준이 객관적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이의 성적이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수학과 같이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하게 되는 기본과정부터 종합적인 사고력과 배경지식을 동원하여 풀어내야 하는 심화과정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키워야 하는 과목은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는 방법을 택할 경우 흥미를 잃거나 아예 포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국 규모의 학력평가에 응시하는 기회를 만들어서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동안에 공부한 내용을 기초로 자신이 어떤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기초공부가 부족한지 또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한지 그리고 선행학습이 필요한지에 대한 방향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함께 학력평가에 참여한 학생들간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인 자신의 위치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극이 되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함께 응시하는 학력평가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와 실력을 확인해 보고 문제의 난이도별로 내 실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와 실력을 알고 있다면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면 보다 큰 동기부여와 학습의욕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