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어진 공부, 학습의욕을 찾으려면

아이들이 스스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억지로 하라고 해서 하는 공부는 더더욱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아이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면 부모님은 어떻게 아이를 지도해야 할까요.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공부보다 더 재밌어하는 것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고민이 있어서일 수도 있지만 공부 자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공부하는 습관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스스로 공부하는데 자신이 없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통해 느끼는 재미와 스스로 공부한 것을 기억해내고 추리하는 성취감이 어땠느냐에 따라 즉, 자라오면서 축적된 학습 습관과 공부에 대한 성취경험에 따라 아이의 학습실력과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은 단기간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오랜 기간동안 습관처럼 만들어져야 가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한다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있지 않으려고 한다면 무조건 공부를 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가 어떤 이유로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지를 잘 살펴보면서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재촉하다보면 아이는 반항심이 생기거나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공부에 대한 지도를 과도하게 했을 경우 어렸을 때는 아이가 잘 따라오다가도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공부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심리에 따라 부모님의 통제와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으로 공부에 대해서도 스스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님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도록 한다는 것은 아이가 하겠다는 대로 내버려둔다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일방적인 지시나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이 무엇인지 먼저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면서 함께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고 그것을 지지해 준다면 그것으로도 아이가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