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내 실력의 점검과정, 기말고사 후 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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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8-12-14 조회9,3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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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말고사가 한창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아무래도 시험문제에 대비하는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기말고사를 끝낸 후에는 시험이 끝냈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지게 되지만 이럴 때일 수록 평소의 공부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은 자신이 잘 공부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중간의 점검과정에 불과합니다. 시험이 끝나도 다하지 못한 공부를 마무리하고 평균이하나 기대보다 낮은 과목에 대해서는 보충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말고사가 끝난 후의 학습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험이 끝나도 공부에 대한 습관은 꾸준하게 유지하도록 해주세요.
기말고사 전에 시험범위에 있는 모든 내용을 완전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겠지만 만약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시험이 끝난 후에라도 공부를 마무리하도록 해주세요. 다 풀지 못한 문제집의 문제를 끝까지 풀어본다거나 수업시간의 프린트물을 끝까지 다 공부해 보세요. 스스로 지키려고 했던 공부목표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시험이 끝난 후에라도 끝까지 마무리하는 노력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대보다 나은 점수를 얻은 과목에 대해서는 전체를 다시 공부해 보세요.
시험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거나 자신의 기본실력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그게 주요과목이 아니더라도 다시 전체적으로 공부해 보세요. 시험이 끝난 후이기 때문에 다소 여유있는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고 시험문제를 이미 다 알고 있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오는지를 알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면서 빠르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끝내고 난 후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더 나은 점수를 얻었을텐데 왜 안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더 나은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평소의 규칙적인 생활리듬과 학습계획을 지키도록 해 주세요.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평소에나 시험때나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하면서 벼락치기를 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시험기간이라고 무리를 하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이 보기엔 오히려 공부를 덜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시험이 끝나고 나서도 잠시 휴식을 가졌다면 다시 평소처럼 공부하는 모드로 돌아와야 합니다. 숙제를 미루지 않고 수업내용은 그날 바로 복습을 하면서 평소에 하는 공부를 그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다음 시험을 위해 시험준비 과정에서의 자신을 잘 평가하고 분석해 보세요.
시험은 자신이 평소에 공부를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시험점수 자체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제대로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상보다 점수가 잘 나온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를 분석해 보세요. 그리고 시험준비가 잘된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어떤 점이 부족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에 대해 기록해 둔다면 좀더 개선된 공부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은 좋은 점수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고 시험결과를 통해 자신이 잘하는 영역과 부족한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외에도 자신의 객관적인 학습실력을 평가해 보고 학교가 아닌 전국의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학력평가에 참여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자신이 해 온 학습방법에 대해서도 좀더 상세하게 발전시킬 수 있고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