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배우는 자기주도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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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8-11-09 조회11,1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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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을 제대로 깨우칠 수 있도록 부모님은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부모님의 이러한 행동을 거부하거나 대충 끝내는 행동을 통해 부모의 간섭을 싫어하는 표현이 시작된다면 부모님은 이를 억지로 교정하기 보다는 자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의 직접적인 도움을 거부하고 점차 스스로 자신만의 방식대로 혼자 해결하고 싶어하는 자녀를 볼 때 부모님은 그것을 서운하게 생각한다거나 못미더워하는 감정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행동들이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는 학교를 다니면서 자존감과 자존심이 강해지고 사회적인 위치와 지위에 대해 점차 관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한 욕심이 생기고 친구들간의 경쟁속에서 스스로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자 하는 생각도 커지게 되지요. 이런 자녀의 생각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바른 방향으로 지도한다면 자녀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닫고 바르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의 양도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녀가 혼자 공부하고 해결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부모님과 함께 책에서 답을 찾아보기도 하고 간단하게 그에 대한 보충설명을 해주는 도움을 준다면 자녀는 공부에 대해 더욱 재미와 능률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자하기 보다는 같이 대화하면서 함께 배운다는 느낌을 준다면 자녀는 학습내용을 더욱 잘 기억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자녀는 점차 혼자 해결하고 싶어한다거나 스스로 주도권을 갖고 싶어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자녀는 스스로 학습 스타일을 만들어가게 되고 점차 독립적으로 공부하는데 자신감이 생길 수 있고, 아직 혼자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적절하게 도움을 준다면 자녀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게 됩니다.
자녀는 혼자 해결하고 싶어하는 의욕과 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을 동시에 갖게 됩니다. 자녀가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면 자녀는 불안한 마음을 점차 줄이고 스스로 공부하는데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언제든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스스로 공부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임을 잊지 마시고 자녀가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데 있어 적절한 지지를 해준다면 자녀는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