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성장의 시기, 초등 고학년의 비판적 사고 훈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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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8-11-19 조회11,3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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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점차 공부하는 내용도 어려워지고 학습의 난이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아울러 신체적으로도 눈에 띄는 성장의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변화와 성장과 더불어 공부의 내용과 분량도 많아지면서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개인별로 학습능력의 차이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기도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학습능력을 키우는 본격적인 시작 시점이 되기도 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시기에는 부모님께서 어떤 지도와 배려가 구체적으로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부가 어려워지면서 비판적인 사고 훈련이 중요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점차 학교에서의 생활은 물론 가족과 친구, 사회속에서의 다양한 현상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이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동안 배워온 가치관이나 도덕적인 기준들이 현실의 관계나 현상에서는 들어맞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혼란과 실망이 생기기도 하지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분노와 화를 표출하기도 하고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강하게 주장을 펼치거나 오히려 소심해면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기도 하는 감정적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점들에 대해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적 사고를 더욱더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신문이나 독서를 좀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책이나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하면서 자신이 느낀 점을 정리해 보도록 합니다.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한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생길 수 있는 주제들을 골라 자신의 생각을 먼저 정리해보도록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반론이나 다른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함께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점차 공부할 내용도 많아지면서 내용도 어려워지고 생각의 깊이도 점차 깊어지는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보는 사고력 연습을 위해 다양한 책과 신문을 읽으면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읽는 독서와 신문의 뉴스는 단순히 읽는 형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투영해 보기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방법을 활용한 읽기연습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과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생기기 시작하는 시점인 만큼 좋아하거나 잘하는 과목에만 더 치중해서 공부하려고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싫어하거나 어려워하는 과목을 소홀히 해서는 기초실력을 쌓기가 어려워지게 되기 때문에 자신없어하는 과목도 성실하게 공부하도록 더 많은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재미가 없거나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구체적인 그림이나 보충 자료를 활용하면서 최대한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식들을 연결시키는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