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 1회 대상·금상 수상…박유빈·박휘성 학생의 공부비법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교육평가센터 작성일2018-07-12 조회28,79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교육평가전문기업인 한국교육평가센터는 지난 4월 실시된 ‘전국 초ㆍ중학생 학력평가‘를 통해 총 36명의 전국단위 수상자를 비롯해 지역단위 학력수상자와 와 각 과목별 학력우수상 수상자를 12일 발표했다.
그 중 전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농촌지역인 경기도 양평군 소재 초ㆍ중학교에서 전국기준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 박유빈, 박휘성 학생 부모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얻은 노하우와 자녀의 공부법에 대한 노하우와 조언을 들어봤다.
■ “매주 15권 도서관서 빌려온 책 읽는 것이 큰 도움”
이 두 자녀의 부모님은 자녀의 학습방법에 대한 철학을 묻는 질문에 “자녀 본인이 주도적인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항상 스스로 판단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을 즐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대도시에서 떨어진 곳에서 생활하다보니 두 아이는 유치원은 물론 학원도 전혀 다녀본 적이 없었다. 대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텔레비전을 없애고 대신 책을 가까이 두어 언제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까운 도서관에서 매주 약 15권의 책을 빌려와 언제든 원하는 때에 읽을 수 있도록 하면서 많은 독서량이 폭넓은 사고와 이해력을 갖추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 바이올린, 클라리넷, 사물놀이 등의 악기를 배우고 가족들 앞에서 연주하며 악기 연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과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 “우연히 치른 초·중학생 학력평가…상세한 평가결과로 동기부여 얻어”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평가 마지막날 알게 됐는데 대도시에 사는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알고 싶어서 응시하게 됐다고 한다. 별다른 준비없이 바로 시험을 보아서인지 학교시험과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당황스러웠지만 평상시 실력을 알 수 있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아쉬움에 다음 평가도 참여하려고 하는데 특히 상세한 문제해설과 평가결과 피드백이 공부하는데 있어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한다.
평소 학부모 모임은 물론 학교 생활에 별다른 관여를 하고 있지 않는다며, 자유학기제의 경우도 대도시와는 아무래도 환경의 차이가 있다보니 프로그램 준비가 부족하고 자기주도학습의 기회가 부족해서 결국 학원에 의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스스로 책을 가까이 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 대도시에서 가능한 많은 혜택을 갖추며 공부하는 기회를 갖기는 어렵지만 대신 스스로 공부하며 겪어온 어려움도 나중에 커서 모두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과학고 진학해 엘론 머스크 같은 세계적 CEO가 꿈”
앞으로 과학고에 진학해 엘론 머스크같은 과학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CEO가 되는 것이 박유빈, 박휘성 학생의 꿈. 요즘은 그래서 수학과 과학공부에 비중을 많이 두면서 문제풀이능력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소 좋아하고 관심있는 국내의 과학기술들을 영어로 번역햐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스스로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두 자녀가 무엇보다 타인에게 지혜와 지식, 경제적인 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부모님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 공부하며 성장해 가는 두 자녀가 대견하다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며 후회하기 않는 삶을 살지 않도록 부모로서도 노력할 것이라며 마무리 말을 전했다.
두 학생의 평가 성적과 학습과정을 분석한 한국교육평가센터의 김진수 대표는 “두 학생은 어릴 때부터의 독서 습관으로 뛰어난 이해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학 과목에 대해서는 수학관련 도서 읽기와 초등 6학년 올림피아드 문제 제공을 통해 난이도 높은 문제에 대한 경험을 쌓음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과학의 경우에는 과학관련 도서읽기 뿐만 아니라 상위학년 교과서, 자습서를 읽으며 개념을 정리하고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지식과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