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종류에 따라 특성에 맞는 평가 결과지가 제공됩니다.
다양한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초·중학생 학력평가 평가결과지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학력평가 결과지에서 제공하는 성적은 과목별 [나의 점수], [평균], [수능예상석차], [전국백분위], [수능예상등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항목에서의 기준점은 본인이 응시하여 실제로 득점한 점수인 [나의 점수]와 이 점수를 전체 응시생의 득점 분포를 고려하여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전국백분위] 입니다.
응시생간의 순위를 단순하게 나열하여 서열화, 당락을 결정하는 목적(경시대회, 입학사정 등)을 위하여는 단순 채점 결과인 [나의 점수]만을 활용하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대입 수능 등에서는 과거 학력고사 시절의 [원 점수]만을 활용하는 방법과는 달리, 보다 정확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합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를 토대로 상대적인 성취수준을 감안해 다시 산정한 점수입니다. 영역별 시험 난이도에 따라 평균과 표준편차 등 점수분포를 고려해 산출되기 때문에, 영역별 시험점수를 비교하거나 총점으로 합산해 비교할 때 개인의 상대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삼으면 상위권 내에서도 수준 차이를 가늠하는 게 용이합니다.
[백분위]는 응시 영역별로 응시자 중 한 응시생이 얻은 점수(표준점수)보다 더 낮은 점수를 얻은 응시생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시험 종류나 응시자 집단 크기가 다르더라도 상대적인 석차를 서로 비교해볼 수 있으며, 학생 자신의 강·약점을 대략적으로 알아보는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의 백분위 점수가 80점이라면 자기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응시생들이 수학 영역 전체 응시자의 80%라는 의미입니다.
[등급]은 백분위 점수로 전체 응시생을 9등급으로 나눠 개별 응시생이 속해 있는 등급을 표시한 것입니다. 전체 응시생의 상위 4% 응시생에 1등급을 부여하며, 등급간 경계점에 속한 동점자는 상위 등급으로 기재됩니다. 각 등급별 비율은 ▲1등급 4% ▲2등급 11% ▲3등급 23% ▲4등급 40% ▲5등급 60% ▲6등급 77% ▲7등급 89% ▲8등급 96% ▲9등급 100%입니다.
한국교육평가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학력평가 결과 분석에서는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의 평가방식을 채택하여 분석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본 학력평가의 의미가 동급생과의 상대적인 과목별 강약점을 파악하여, 본인이 보다 중점을 두어 보강해야 하는 과목을 인지하고 보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으므로 과목별 [백분위]의 파악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교육평가센터에서 제공하는 [백분위]는 평가의 난이도, 응시 모집단의 분포, 10년간 대입 수능 통계 등을 고려한 정보 입니다.
영역별 성적분석
영역별 성적 분석에서는 과목별로 [난이도] 및 [영역] 별 배점, 본인 득점, 지역평균 및 전국평균 값을 제공합니다.
[배점]은 출제 시 전체 문제를 어떠한 부분에 비중을 두어 출제했는가를 알려드리는 부분이며, [득점]은 [배점]에 대비하여 본인이 획득한 점수를 알려줍니다.
과목별 본인 수준은 [나의 점수 – 전국백분위]에서 파악하면서 과목 별로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앞으로 본인이 중점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줍니다.
대입 수능과 학력평가의 비교
대입 수능은 일반적으로 평균 60 ~ 65점, 표준편차 20정도에 분포합니다. 난이도가 높은 수학나의 경우 평균이 10점정도 낮게 형성되어 이과에서의 변별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교육평가센터에서 시행하는 학력평가는 대입 수능의 난이도 수준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중학생의 경우 수능형 문제에 대한 학습이 없는 상태로 응시를 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균이 10 ~ 15%정도 밑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표준편차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표준편차가 비슷하다는 것은 학생들의 성취도 분포가 고3 수험생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 학력평가가 없다면 학생들은 이와 유사한 유형의 시험을 고등학교에 입학해서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수능형 문제는 사고력과 종합적인 분석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를 어릴 때부터 접하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고등학교 나아가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